기독교/설교

창조론과 진화론의 영적 전쟁 (고후 10 : 4-6절) -오늘의 설교 [미션 라이프]

배남준 2017. 7. 20. 12:55

[오늘의 설교] 창조론과 진화론의 영적 전쟁 기사의 사진

-김치원 목사(서울 가락교회)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이며 전쟁의 대상은 ‘마귀’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0∼12)
 
마귀는 영적 존재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인간의 마음속을 들락거리며, 악한 생각을 불어 넣어 사람들을 속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 13:2)

영적 전쟁은 사상전쟁 혹은 이념전쟁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떠한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4∼5) 

오늘 우리가 무너뜨릴 ‘모든 이론과 생각’중에 대표적인 것이 무신론 사상인 진화론입니다. 불행하게도 진화론은 이 세상의 거의 모든 학문과 매스컴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에 속는 것은 양의 탈을 쓴 이리처럼 과학의 가면(假面)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촉각을 세우고 진화론에 대응할 이유가 있습니다. 진화론은 기독교 진리(구원)의 기초가 되는 창조를 정면으로 부정합니다.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5) 이 구절 가운데 ‘하나님 아는 것’은 창조론을 의미합니다. 이 창조론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은 곧 진화론을 의미합니다.  

마귀의 무기는 거짓말입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 8:44)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5∼16)

마귀는 진화론을 무기로 복음전파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럽과 미국 등지의 많은 교회들이 진화론의 영향으로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창조가 기초이며 생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창조가 무너지면 기독교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창조가 거짓이라면 우선 창조주의 존재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명도, 죄도, 회개도, 구원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결국 기독교는 모래 위에 세워진 집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학대와 각 교단과 교회마다 창조론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거짓을 물리치고 진리를 수호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김치원 서울 가락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