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혁건 세례 간증문-
신앙생활을 하지 않은 비장애인 시절에도 힘들 때면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군대에서도 낙하산타는 훈련을 받기 전날에는 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3년전 제가 타는 오토바이가 반대 쪽에서 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했습니다.
목이 부러져 호흡이 되지 않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찾게 되더군요. 신앙인도 아니었던 제가 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절실히 찾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순간의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어 감당할 수 없는 절망과 슬픔속에 눈물을 흘릴때,
그 무엇으로도 나의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주일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교회를 나가서 예배를 드리며 가슴속에 응어리들이 하얗게 풀리는 기분이 였습니다. 비장애인들과 대면하는 것이 두렵고 낯설어 적응 하지 못하는 저에게 제친구가 일대일 양육과 순모임을 추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시는 순장님께 양육을 받으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진실로 진실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밤마다 자기 전에 기도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평온한 마음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나 개인의 명예를 위해 살아 왔지만 가족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삶을 꿈꾸며, 저의 모든 삶이 바뀌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말씀처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
저의 삶도 하나님의 계획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것 를 느낍니다.
중증장애로 남들보다 많이 힘들지만 지금의 고통은 잠시 뿐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며 구원받은 기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례를 통해 하나님은
제가 가진 은사로 마음의 고통과 육신의 고통이 있는 자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과 그가 주시는 구원과 참사랑를 전파할 소명과
그분들에게 은사를 통해 도움을 드리길 원하시는 것을 알겠되었습니다.
신령과 진정한 찬양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길 원합니다.
병마를 통해 이 세상의 더 많은 고통을 이해하고 나보다 더
고통스러운 자들을 위해 살아가야겠다 결심합니다.
그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고 싶습니다. 그들이 영적인 치유를 받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사랑을 받을 때보다 사랑을 베풀 때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주님께 돌아갈 때 제가 주님께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꿈인줄로만 알았던, 나를 부르시던, 나를 찾으시던 음성은
나를 사랑하는 주의 음성임을 알았습니다.
주의 음성을 제 가슴으로 들으며, 주께 나아갑니다.
- 김혁건 팬 카페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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