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371번 노래한 소프라노 홍혜경 -
홍혜경은 1984년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 세르빌리아 역으로 메트에 데뷔한 후 총 371번 메트 무대에 올랐다. 메트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인이었다. 메트에서 ‘투란도트’의 류,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마술피리’의 파미나 등 21개 배역을 맡았다.
예원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홍혜경은 밀라노ㆍ런던 등 유럽의 오페라 무대에서도 캐스팅됐지만 자신의 집이 있는 뉴욕 무대를 주로 선택했다. 남편과 세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다. 남편 한석종 변호사가 2008년 별세한 후엔 2년 동안 무대에 서지 않았다가 2010년 메트에 ‘라트라비아’의 비올레타로 돌아왔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음성, 철저한 자기관리로 만든 안정적 호흡 덕에 긴 세월 프리마돈나로 자리하고 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뉴욕에서 371번 노래한 소프라노 홍혜경
'기독교 > 찬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 - 크리스마스캐롤 (0) | 2016.12.21 |
---|---|
년말이면 듣고싶은 - 나부코중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베르디) (0) | 2016.12.21 |
화이트 크리스마스 / 신영옥 (0) | 2016.12.21 |
아베 마리아 -마리아 칼라스 (0) | 2016.12.21 |
조수미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0) | 2016.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