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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손양원 목사의 10가지 감사기도

배남준 2016. 6. 12. 13:58


                                                                 


 

[사진소개]

1950년 9월28일 손양원목사님이 순교하심으로 장례를 했다.장례식후 찍은 가족 사진이다.맨뒤의 학생은 손양원목사 두 아들 손동인,손동신씨를 1948년 여순사건때 죽였던 안재선씨다. 손양원목사가 살려내 양아들로 삼았다. 동인, 동신씨를 대신해서 맞 상주의 책임을 다했다. 하얀 옷을 입은 분은 손양원목사 사모님 정양순씨이며 안고 있는 아들은 손양원목사님이 돌아가신 날 새벽에 태어나신 손동장목사님이시다. 현재 분당에서 목회를 하고 계신다. 그 옆에 있는 아이들은 둘째딸 동임씨와 셋째 동연씨이다.

 

 

[사진소개]

 

애양원 입구에서의 손양원 목사님

 

손양원목사는 별명이 삼경목사이다.손양원목사를 만나면 세 번 놀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손양원목사를 만나면 외모가 멋지게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그 외모가 초라하고 볼품이 없어서 첫 번째로 놀라고, 다음으로 그 조그마한 체구에 품어져 나오는 소리에 놀라고,세 번째는 설교말씀에 놀란다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삼경목사다.

 

 

 

[사진소개]

1939년 7월 14일 애양원에 이사 한 후 사택앞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손양원목사의 10가지 감사기도 

 

손양원 목사님은 일제시대때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용서하고 양자로 삼았으며 두 아들 장례식 때 10가지 감사기도를 했었죠...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을 나오게 하였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주셨는지 그 점 또한 주께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 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로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 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합니다.

열번째, 끝으로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 일들이 옛날 내 아버지, 어머니가 새벽마다 부르짖던 수십 년간의 눈물로 이루어진 기도의 결정이요,나의 사랑하는 한센병자 형제 자매들이 23년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해 준 그 성의의 열매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