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체험을 간증하는 구순연 집사(목양교회)의 간증집회 인도가 2016년에도 많은 교회들의 초청을 받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 무려 개인집회 7000회를 넘긴 구 집사가 지난 18년간 많은 교회로부터 간증초청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형식적인 교회출석을 하느라 확실한 구원관을 갖지 못했던 성도들이 구 집사의 생생한 체험간증을 통해 확고한 천국소망을 갖게 된다는 것에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참된 인생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 놀라운 기적의 사건들을 전해 줌으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은사를 받은 구 집사가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기름부음, 즉 성령충만함에 있다. 강력한 성령의 역사 속에 참석자들이 은혜를 체험하고 변화되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4번의 죽음 위기에서 하나님의 인도로 살아나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는 간증은 듣는 이 누구에게나 강한 도전과 은혜를 선사한다.
세 번째는 은사로 받은 국악찬양이 전도축제나, 전도주일행사 등 믿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접촉점을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수준급의 국악찬양이 특히 어르신들의 마음 문을 열게 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런 구 집사 간증집회는 가는 곳마다 큰 은혜의 역사를 일으켜 한번 초청에 그치지 않고 2-3번, 5번이나 초청을 한 교회도 있다.
예장합동 소속의 속초시민교회 문종복 목사는 “지난해 6월, 세 번째 구 집사를 강사로 초청했는데 역시 불신자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기존교인들은 새힘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말씀의 중심에 서서 이 시대를 깨우는 훌륭한 간증자로 교회에 덕을 끼치고 성도들과 목회에 큰 힘을 주고 있어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새생명전도주일에 5번을 초청한 이리영락교회 김종순 목사는 “어느 강사보다 새신자 결실이 크기에 자주 초청을 하는데 새신자가 자신들의 가족까지 등록시키곤 한다”며 “구 집사는 사람들의 영혼을 터치하는 힐링사역자로 하나님께서 특별한 달란트를 주셨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연속 초청한 영덕읍교회 김주원 목사도 “평신도 사역자로서 사명을 갖고 오지의 작은 교회까지 다니는 모습에 감동을 받으며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종이라 믿는다”고 했고 오산 화산교회 이수덕 목사도 “뜨겁고 감동적인 구 집사의 간증을 통해 교회 분위기가 은혜롭게 바뀌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출석을 결심하는 동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많이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허락하시는 날까지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영혼구원이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절대적 사명이라 확신하는 그는 “세상의 부귀영화는 천국을 더 멀어지게 하기에 진정한 축복이 아니다”라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라고 강조했다.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등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구 집사는 2016년 사역도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간증과 국악찬양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찬양을 나누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한다. 그래서 주님께서 허락 하신 때까지 복음을 나누고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010-5338-7698·ksy9191.com).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깊은 영적체험 간증으로 새신자 전도행사에 주로 초청 받고 있는 구순연 집사(왼쪽). 작은 개척교회인 반도기쁨교회가 개최한 새생명전도축제에서 지역주민들이 결신카드를 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