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의 기독 문학 기행 - 이범선의 오발탄 -이 범선- “산비탈을 도려내고 무질서하게 주워 붙인 판잣집들이었다. 철호는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레이션 곽(보급품 상자)을 뜯어 덮은 처마가 어깨를 스칠 만치 비좁은 골목이었다. 부엌에서들 아무 데나 마구 버린 뜨물이 미끄러운 길에는 구공탄 재가 군데군데 헌데 더뎅이 모양 깔.. 기독교/신앙칼럼,뉴스,시,그림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