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레는 젊은 날, 미국으로 건너가 부흥회를 인도했지만 참담한 실패의 좌절감을 안고, 귀국하는 배 속에서 큰 풍랑을 만나 죽음 앞에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런데 저편 배 한구석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한무리의 교인들이 매우 평화로운 모습으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충격이였습니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앞에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러한 체험이, 뒤에 그가 회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 '모라비안' 교도들은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