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원도 태백 땅 산골짜기에서 평생 한국인을 위해 섬김의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천국가신 대천덕 신부님의 일화이다. 예수원 초기에 대천덕 신부님은 세계 여러 곳에 말씀을 증거하러 다니시는 가운데 많은 구호물자들을 지원 받아 오셨다. 대 신부님은 그것을 창고에 쌓아두고 수시로 어려운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에 따라 나눠 주였다. 그런데 어느날 대천댁 신부님이 서울에 말씀을 전하러 가신 동안에 구호물자를 보관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창고 안에 자가 발전기가 있었는데 발전기가 가열되어 그 옆에 걸려 있던 옷에 불이 붙은 것이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창고에 있는 물건을 다 태우고 꺼졌다. 그 당시 예수원을 지키고 있던 조병호 목사는 하늘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대천덕 신부님이 그렇게 수고하시며 모아 온 모든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