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강디모데 전도사, 14일 포항중앙교회서 간증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학교 개강부흥회 및 전도대상자 초청집회’를 연다.
집회는 경찬팀의 경배와 찬양, 성경봉독, 강디모데 전도사의 설교, 합심기도, 손병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
강디모데 전도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간증을 곁들인다.
강 전도사는 간증시간에 북한 단청에서 보낸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재혼, 1998년 2월 열두 살 때 어머니와 중국으로 탈출, 인신매매로 팔려간 어머니, 중국서 만난 선교사, 북송된 어머니의 죽음, 열다섯 살 때 하나님이 주신 북한 선교의 비전, 순종, 북한 국경경비대와 북한 땅에서 이어진 기적들, 악명 높은 ‘55호 노동단련대’ 감옥에서도 함께하신 하나님, 중국으로 탈출, 선교사 사역 지원, 베트남으로 탈출, 2008년 한국 입국, 초․중․고 검정고시 합격, 건국대학교 졸업에 이어 신학대학원 입학, 2017년 한소망교회 개척 등을 리얼하게 들려준다.
강디모데 전도사는 한 기독교방송에서 “하나님은 북한을 사랑하신다. 북한 사람들은 저주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회복시킬 사람들”이라며 “남북이 하나 되는 날, 북한에 들어가 복음 전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강 전도사는 이어 “이 땅에서 저희들이 준비되지 못하고 통일의 문이 열리면 그 통일은 축복이 아니라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통일을 대비해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할 청년들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도사는 “하나님이 야곱가족의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애굽으로 먼저 보내신 것처럼 3만 여명의 탈북민들을 먼저 남한 땅으로 보내신 이유가 있다”며 “더디더라도 온전한 사랑으로 기다려 줘야 한다. 그들 안에는 상처가 있다. 그들 안에는 유물론이 있다. 하나님이 그 자리를 온전히 채워주시기까지 탈북민들을 위해 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디모데 전도사는 NKP교회 대표와 한소망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 중이다.
저서는 ‘연어의 꿈’을 펴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기독교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보영 목사 / 기도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0) | 2021.02.20 |
---|---|
코로나 백신 666표입니까? (0) | 2021.02.16 |
둘째 죽음은 영혼의 사망 / 윤영진 목사 (0) | 2021.02.06 |
세상에 모든 어머니들에게 / 이재철 목사와 네 아들 얘기 (0) | 2021.02.04 |
믿음이 약해질 때 다시듣는 설교 /방주교회 박보영 목사님 (0) | 202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