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설교

2020. 3.8 주일설교 예화 - 킴 윅스 시각장애인 재미 동포 이야기

배남준 2020. 3. 8. 13:16


킴윅스라는 재미 동포가 있습니다.

그녀는 6.25 전쟁 때 부모와 피난길에 올랐다 비행기에서 떨어뜨린 폭탄의 파편을 맞아

두 눈을 실명한 채 피를 흘리며 길에 쓰러졌습니다.

아버지는 죽었다고 다리 아래 물속에 던져 버렸는데, 뒤따라오던 엄마가 개울에 던져진

딸을 끌어내어보니 죽지는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대전까지 데리고 내려갔다가 죽을 것 같아

미군부대 야전병원 앞에 버렸습니다.

이 여자아이는 전쟁고아로 분류 되어 미국의 어느 집사님 가정에 입양 되었습니다.

아이를 입양한 양 부모님은 아이의 이름을 킴 윅스라고 지어 주었고,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계속하여 이태리에 까지 유학시켜

음악 박사로, 세계적인 복음 송 가수가 되게 했습니다.

그녀는 88년 한국 교회 100주년 기념 대회 때 한국에 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때 킴윅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어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믿음 좋은 부모님을 만나게 하셔서 하나님 주신 재능을 키워

복음송 가수가 되게 하셨습니다.

나는 나를 버린 내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고 더 좋은 부모를 만나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좋은 만남이 킴윅스라는 불쌍한 시각장애아에게 희망과 행복을 찾아 주었습니다.

좋은 만남은 이처럼 아주 귀합니다.

그런데 만남 중에서 최고의 만남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천성 성결 교회 카페에서 -



킴 윅스

"사람들이 장님인 나를 인도할 때, 저 100미터 전방에 뭐가 있다, 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 뛰라,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 놓으라, 하고 말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내가 믿고 한 걸음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성실할 때,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꼭 도착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1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20년 후도 알지 못합니다. 또 알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보이시는 그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오늘을 살면, 하나님은 내일로 인도하셔서 마침내 내 생애를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그곳에 도달케 하실 것입니다."   (광초 44회 모 임 카페에서)

       킴 윅스는 우리 나이또래의 여성입니다 이 사진은 2015년 한국에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