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수용소 갇혀 있던 350명 佛 국경 밖으로 도피시켜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백명에 달하는 프랑스 유대인 어린이의 목숨을 구한 레지스탕스(나치에 맞선 저항세력)였던 조르주 루앙제〈사진〉씨가 지난 28일 108세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910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루앙제씨는 프랑스군으로 2차 대전에 참전했다가 1940년 독일군 포로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며 'OSE'라는 유대인 어린이 구호단체에 가입했다.
루앙제씨는 OSE 소속으로 1943년과 1944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프랑스 각지를 돌면서 유대인 어린이들을 중립국인 스위스로 도피시켰다. 국경 근처에서 독일군의 경비를 뚫기 위해 어린이들과 축구를 하다가 스위스 쪽으로 공을 차 넘긴 뒤 어린이들에게 공을 쫓아가라고 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
대표적인 유대인단체인 미국유대분배회(J DC)는 2차 대전 당시 OSE가 스위스로 피신시킨 프랑스의 유대인 어린이가 2000명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그중 루앙제씨 혼자 구출한 어린이가 적어도 350명은 넘는 것으로 프랑스의 유대인 희생자를 위한 재단인 쇼아재단은 추정했다.
루앙제씨는 레지스탕스 활동과 어린이들을 구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십자무공훈장과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10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루앙제씨는 프랑스군으로 2차 대전에 참전했다가 1940년 독일군 포로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며 'OSE'라는 유대인 어린이 구호단체에 가입했다.
루앙제씨는 OSE 소속으로 1943년과 1944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프랑스 각지를 돌면서 유대인 어린이들을 중립국인 스위스로 도피시켰다. 국경 근처에서 독일군의 경비를 뚫기 위해 어린이들과 축구를 하다가 스위스 쪽으로 공을 차 넘긴 뒤 어린이들에게 공을 쫓아가라고 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프랑스 언론은 보도했다.
대표적인 유대인단체인 미국유대분배회(J DC)는 2차 대전 당시 OSE가 스위스로 피신시킨 프랑스의 유대인 어린이가 2000명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그중 루앙제씨 혼자 구출한 어린이가 적어도 350명은 넘는 것으로 프랑스의 유대인 희생자를 위한 재단인 쇼아재단은 추정했다.
루앙제씨는 레지스탕스 활동과 어린이들을 구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십자무공훈장과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1/20190101000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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