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오늘 주일(12.17) 말씀 간증, L H 세브란스 - 세브란스 병원&연세의대 설립자

배남준 2017. 12. 17. 16:08


에비슨가문 선교사--세브란스병원건립자


백만장자의 수첩-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Louis Henry #Severance , 1838~1913) #좋은생각2017 11월호, #EBS방송, 세브란스는 #록펠러 ( #Rockefelle 

               

 사실 세브란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뭔가 떠오르는 게 있으시죠? 맞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종합병원인 세브란스 병원을 세운 사람이 바로 이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인데요. 설립 당시 왕에서부터 백정까지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던 자선병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당시 조선에 있던 병원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간호사도 없이 의사가 모든 것을 운영하던 열악한 환경은 이런 그의 활동으로 체계가 잡히기 시작하는데,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설립은 물론 필요에 따라 자신의 주치의 마저 조선으로 보내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기부와 봉사는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기부자 L. H. 세브란스 장로 

  한국의 세브란스 병원설립 배경
한국에 의료선교사로 와 있었던 캐나다 선교사 애비슨(O. R. Avison)은 1899-1900년까지 안식년을 얻어 미국에 갔다가 병원 설립을 위한 강연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였다. 당시 서울에는 제중원을 비롯한 보구병원, 시병원 등 병원이 있었지만 재래식이고 의료시설 자체가 빈약하여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근대병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이 병원 프로젝트 담당자가 바로 에비슨이었다. 그는 먼저 토론토에 가서 그의 친구인 건축가 고든(Henry B. Gordon)을 만나 건축도면을 제작하였으며, 약 1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기 위해 1900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만국선교대회에 참석해 <의료선교에서 우의>란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이때 그 강연을 루이스 세브란스가 듣고 성령의 감동을 받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울의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입을 열 때, 우리 주님은 역사하는 것이리라. 강연을 통해 감동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거부, 세브란스는 에비슨의 연합 의료기관 설립에 동의하고 1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때 에비슨이 감사의 인사를 건넸을 때, 독지가 세브란스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You are no happier to receive it than I am to give it." 즉 “받는 당신의 기쁨보다 주는 나의 기쁨이 더 크다”라고 했다.  

그리고 병원명은 기부자 세브란스의 이름을 따서 <세브란스 기념병원>이라 하였다. 당시의 그 돈은 지금의 1000억에 상당하는 거금이였다.  

이렇게 하여 한국의 최초의 근대식 세브란스 병원이 출발하게 되었으며, 병원에는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면 무료로 치료해 주기도 하였다. 어떤 이들은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닭 한 마리를 가지고 오기도 하고, 달걀, 쌀, 콩, 조 등을 들고 오는 한국인들도 있었다. 새 병원에서 첫 번째로 시술을 받은 사람은 어떤 백내장 환자였다.

에비슨은 한국인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세브란스 의학교와 간호학교를 세워 교육에 힘쓰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학년을 정하고, 과목도 구분하여 해부학, 화학, 세균학, 약물학, 생리학 등 강의를 진행하였다. 드디어 1908년 6월 3일, 오후 4시, 7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는데, 김필순, 김희영, 박성양, 신창희, 주현칙, 홍석후, 홍종은 이다. 이들은 한국 최초로 서양의학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졸업한 의과대학 졸업생들이었다.

세브란스 장로의 기부사역 
루이스 세브란스 장로는 지속적으로 주의 나라를 위한 사역과 기부에 앞장서서 일했다. 그는 중국,일본, 인도외 많은 나라에도 기부하였다.   ㅣ

그는 말년에 한국을 선전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였으며, 그는 병원만 기증한 것이 아니라 한국 선교부의 자금을 모아 보내기도 하고, 20명의 신임 선교사를 한국에 파송하는데 앞장서기도 하였다. 그는 한국교회를 위해 음으로 양으로 보내는 선교사로서 그 책임을 다 하였다.  

세브란스 장로는 동시대에 하나님이 세우신 멋진 기부의 달인이었다. 그에 관한 기록을 보면, 그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 보다는 전세계에 흩어진 주의 일꾼들과 세우신 교회, 그리고 주의 복음을 위하여 사용하길 기뻐하였으며,

세브란스는 그것을 사명으로 여긴 사람이었다. 장로의 신분으로서 그는 전세계를 순회하며, 그리고 필요한 곳이 있으면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필요한 물질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가 임종할 때에도 수 없이 많은 곳에 기부를 약속한 곳이 있었는데, 死後에 그의 자녀들이 그 약속들을 모두 지켰던 것은 아름다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신앙 게시판과 EBS 지식 채널에서 자료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