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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계의 신화 조지 포먼 목사

배남준 2017. 9. 13. 10:48



권투계의 신화, 조지 포먼

흑인 슬럼가의 문제아로 성장했지만 가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조지 포먼, 그는 권투계의 신화적인 존재다. 챔피언이 된 후 연속 40승의 기록을 세우는 등 권투계의 강자로 군림하지만 적수인 무하마드 알리에게 패해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기고 그 후 지미 영과의 시합에서 큰 부상을 당해 권투계를 은퇴하게 된다. 그러나 은퇴 1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권투계 복귀를 선언하고 45세라는 늦은 나이에 다시 최고령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초인적인 의지를 보인다. 그는 일상에 안주하기보다 끝없이 도전하는 삶을 선택했고 많은 중년들의 우상이 되었다.
하지만 조지 포먼은 권투의 링에서만 싸운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인생이라는 링에서 무수히 쓰러지고 또 끈질기게 일어선 사람이다. 그는 이혼을 네 번이나 경험할 정도로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그의 글이 감동적인 것은 이런 고단하고 힘겨운 삶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끝까지 도전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빈민가에서 챔피언, 그리고 목사가 되기까지

포먼은 지미 영과의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경험이 있다. 그 후 그는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소중한 것이 아님을 느끼고 그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참된 가치를 알지 못했으며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헛된 것에만 매달려 왔다는 것을 느꼈다. 목사로 활동하는 것 외에도 그는 휴스턴 빈민가에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해 빈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사회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사랑을 나누어주고 있다.

진솔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조지 포먼의 글은 어렵지 않다. 그가 말하고 있는 인생의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그것은 지식인들의 말잔치로 끝나는 여느 처세서와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자신의 생생한 체험에서 길어올린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 도전의 길에 나이는 없다
포먼은 은퇴한 지 10년 후 마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권투계로 복귀하려 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퇴물 권투선수’라고 비웃었지만 결국 그는 다시 정상에 올랐다. 도전의 길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그의 믿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그는 주변에서 자신에게 하는 부정적인 말만 무시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마음먹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우리가 인생의 링에서 실전 선수로 뛰는 한 고통은 불가피하며 목표를 위해 고통의 벽을 넘으라고 충고한다.

- 아내와 남편이 가장 소중하다

네 번이나 이혼했던 자신의 아픈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조지 포먼은 자신이 깨달은 것이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정과 결혼생활을 자기 삶의 우선순위에 두고 아내와 남편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간단한 진리에 도달하기까지 자신이 얼마나 큰 고통과 대가를 치렀는가를 이야기한다. 부부는 결코 라이벌이 아니며 상대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아내나 남편에게 대접하라고 조언한다.

-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로 키우자

포먼은 딸 다섯, 아들 다섯을 둔 경험 많은 아버지이기도 하다. 몇 번의 이혼과 재혼 속에서 열 명이나 되는 자식을 거느리게 된 그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지혜로운 아버지가 되어야 했다. 항상 ‘노력하는 아버지’인 포먼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자녀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들려주는데,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인생에서 얻은 교훈들은 모두 힘겹게 배운 것이다. 나는 까막눈으로 있다가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책 읽는 법을 배웠으며, 결혼을 네 번 했다가 네 번 다 실패하고 이혼한 후 다섯 번째의 결혼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으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늦은 나이에 다시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해 역사상 최고령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내 인생의 경험에서 말씀드리는데,



조지포먼이 목회자가 된 배경

전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조지 포먼'은 지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서 전도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조지포먼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가기 싫어했고 휴스톤 뒷골목 불량소년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날마다 마음을 졸이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1966년 당시 16세의 포먼이 동료를 반죽음이 되도록 폭력을 휘두른 사건을 지켜보던 당시 권투 지도자 '브로더스'가 '조지포먼'을 교화하기 시작하면서 권투선수로 키웠습니다. 포먼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 헤비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고 1974년 알리에게 8회 KO패할 때까지 수백만달러의 돈방석에 앉아서 하나님도 어머니의 기도도 무시한 채 자신의 주먹만을 믿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적수가 되지않던 '지미 영'에게 판정패한후 자신에게 엄습한 죽음이란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중 하나님을 믿고 더욱 적극적으로 전도자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돈의 노예가 아니라 예수의 종이 되어 오직 복음 전하는 일에 자기자신의 명성과 재능 그리고 재물까지 다 사용하는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