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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2' 13일 재개봉

배남준 2017. 4. 4. 17:19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2’ 13일 재개봉 기사의 사진 


해롤드 크론크 감독의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 2’(사진)가 오는 13일 롯데시네마 단독으로 재개봉한다. 이 영화는 2015년 개봉된 ‘신은 죽지 않았다 1’에 이어 지난해 부활절을 앞두고 개봉되면서 기독교인들을 자발적으로 영화관으로 이끌었던 화제작이다. 당시 신앙인들에게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라는 믿음의 가치를 심어주며 감동을 전했다. 

고교 여교사인 주인공 ‘그레이스’는 수업 도중 한 학생의 질문에 역사적 인물로서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해 답을 준다. 그런데 그레이스는 수업 중 종교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직장을 잃고 대규모 민사소송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그레이스 사건은 배심원 12인의 판단에 맡겨진다. 

그레이스가 국선 변호사 ‘톰 엔들러’와 함께 학교와 미국 시민자유연맹을 상대로 법정에서 불꽃 튀는 논쟁을 벌이며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극적 긴장감이 고조된다. 믿음 하나로 법정에 선 여교사와 그를 도와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변호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물론 리얼한 영화 속 재판 장면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별출연하는 호주 출신의 CCM밴드 ‘뉴스보이스’의 사운드트랙은 1탄에 이어 2탄에서도 강렬한 사운드로 진리의 말씀에 대한 묵직함을 선사한다. 


수입사 ㈜에스와이코마드 측은 “이 영화는 미국에서 실제 진행되고 있는 현대적 종교박해사건 25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어디에서든 믿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