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천국과지옥

[스크랩] 윌리암 부스의 천국 간증과 임종

배남준 2016. 12. 8. 06:58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암 부스의 천국 간증

구세군의 창시자인 윌리암 부스(William Booth, 1829-1912)가 환상으로 천국을 경험했다.
그것이 그의 사역에 영감을 주었고,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불타는 열정을 불어넣었으며,
결국 수백만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었다. 여기 천국에 대한 그의 간증이 있다:

“그 어떤 인간의 눈도 그렇게 완벽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했다.
그 어떤 귀도 그런 음악을 듣지 못했다.
그 어떤 인간의 마음도 그런 황홀함을 경험하지 못했다.
천국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나의 특권이었다.

내 위로 펼쳐진 사랑스런 푸른 하늘. 나를 둘러싼 공기가 얼마나 향기로운지
그것이 내 온몸을 기쁨으로 떨게 했다.
장미로 이루어진 강둑들 사이로 흐르는
너무도 맑고 깨끗한 강물은 흥겨운 콧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듯했다.
강가에 자라는 나무들은 푸르고 무성한 잎으로 덮여있었고
이 땅에 존재하는 그 어떤 달콤함보다 더 달콤한 과실들을 맺었다.
나는 손을 들어 그것을 따서 맛볼 수 있었다.

나를 둘러싼 사방의 모든 공기는
최고의 신선한 꽃에서 추출한 가장 감미로운 향수 같을 뿐만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형태였다.
내 위로 떠다니는 아름다운 존재들이 있었는데
나는 본능적으로 그들이 천사들, 천사장들, 스랍들, 그룹들 그리고
우리의 세계로부터 온 온전한 보혈로 씻음 받은 성도들임을 알았다.
그들은 때때로 멀어졌다가도 다시 가까이 이었다.

어떤 때는 온 하늘이
흰 날개를 가지고 행복히 예배하며 기쁨이 넘치는 존재들로 가득해보였다.
그리고 거의 끝없이 광활한 지역을 품은 나라 전체가
오직 경험한 자만 알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황홀함으로 가득했다.”

성경은 하늘의 특별한 영역들을 언급한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고후 12:2]
만일 셋째 하늘이 있다면 둘째 그리고 첫째 하늘도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천국의 앞마당 즉 바깥 주변지역도 있다.
환상 가운데 천국의 한 면을 본 이후 부스(Booth)는
그의 전 일생을 평가받는 곳에 서 있음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의 기록을 힐끔 쳐다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왜냐하면 그 기록 속에는 내가 까맣게 잊어버린 범죄들이 있었다.
나의 모든 과거사에 대한 매일의 일거수일투족이 정확히 기록되어 있었다!
사실 그 이상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살아왔던 목적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완벽히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이-어떻게, 무엇을 위해
나의 시간, 돈, 영향력, 그리고 그분의 영광과 잃어버린 자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다른 재능과 은사들을 사용했는지-적혀있었다.

그 기록들은 내 영혼을 슬픔과 비난으로 쥐어짜듯 괴롭혔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그의 군사로 부르신 후,
비참함 가운데 보낸 수년간 얼마나 내가 나의 자아에 사로잡혀 살았는지를
기억의 책(the Record of Memory)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그분의 전쟁을 싸우는 대신,
영혼들을 구원하여 그분의 발 앞에 이끄는 대신,
그들을 준비시켜 이 사랑스런 곳으로 이끄는 대신,
나는 오히려 그 반대로 행했다.
얼마나 땅에 것에 집착하고, 이기적으로 내 것만 추구하고,
실제적으로 불신과 불충성과 불순종의 삶을 산 것이 기억났다.

나는 어디를 쳐다 봐야할지 몰랐다.
거듭해서 내 삶이 쉽고 안락했음을 기억했다.
내가 무슨 말할 수 있을까?
어떻게 내 인생의 기록을 가지고 그분 앞에 설 수 있을까?
자만의 기록 외에 그 안에 또 무엇이 있었는가?
나에게는 나눌 만한 순교의 이야기도 없었다.
나는 전혀 가치가 없는 땅에서 유명한 것 곧 하늘에서 가치가 없는 것에 헌신했다.
(이곳에서 부스는 하늘의 어떤 존재를 만났고 그는 부스에게 그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당신이 당신 자신을 발견한 곳은 실제적인 천국은 아니에요,’ 그가 말했다.
‘그곳은 천국의 앞마당 곧 일종의 바깥 주변일 뿐이에요.
주님께서 친히 택함 받은 허다한 무리와 함께 곧 오셔서 당신을 천성으로 인도하실 거예요.
만일 그분이 당신을 인정하신다면 다시 말해서,
전쟁 중 당신의 행동이 그분을 기쁘게 해드렸다면 당신의 처소는 천성이 될 것입니다.’

(후에 부스는 천국에서 그에게 한 가지 진지한 질문을 던진 한 과부를 만났다.)
그녀가 말했다:
‘제 딸이 당신 곁에 살아요. 당신은 제 딸을 알고 있어요.
당신은 그녀를 구원하셨나요? 저는 제 딸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요.
하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것은 한 번의 진실하고 결정적인 노력이
제 딸을 구원하여 그리스도께로 이끌 것이라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다시 질문했다. ‘당신은 제 아이를 구원하셨나요?’
그런 광경과 질문을 통해 내가 느꼈던 것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도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
그것은 복잡하게 섞인 미묘한 감정들이었다.
먼저, 내 삶 가운데 끝없는 추수를 통한
하늘의 열매를 맺는 행위를 심고 성취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땅에 속한 하찮은 야망과 부질없는 쾌락으로 인생을 낭비했다는
온전한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말할 수 없는 고뇌가 일어났다.
내 인생은 나를 하늘의 왕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이 영광스런 영웅들의 동반자로 만들 수도 있었다.”


부스의 천국 경험은 그의 전 존재를 철두철미하게 흔들어 놓았고
전 세계로 퍼져간 구세군을 창시케 했다.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영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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